근황 ssul : 별거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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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최근 모든 수업이 끝나고 여유롭게 논문만이 남았다. (하나도 안 여유로와야 정상임) 최근데 처음으로 덴마크에서 생일을 보냈는데, 시험기간이고 바빠서 친구들이랑 간단하게 우리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미역국, 갈비찜, 목살오븐구이를 해서 맛나게 먹음 희희 친구들과 룸메언니가 구운 케익들.. 6명인데 케이크가 3개나 있을 지 몰랐지....후후.... 이거 남은 케익들 내가 거진 2주동안 거의 다 먹음ㅋㅋㅋㅋㅋ혈당 조심하자>_ㅇ 아주 술 없이 정신없고 재밌는 시간이었음 희희 축하해준 한국친구들도 너무 고마웠다!! 아 그리고 생일 전에 친구들이랑 트롤 데이트립(??)을 갔다. 이게 덴마크 몇몇 지역에 나무로 만들어진 트롤들 조형물이 있는데 그것들을 찍으면서 돌아다니는 그런 것이다. 자전거를 타고 다녔는데 나만 또 ..
이스터 홀리데이! : Odense 당일치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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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이스터 홀리데이를 맞아서 친구와 1박 여행을 짜던 중 가까운 도시인 안드레센의 도시 Odense 오덴세를 가기로 했다. 코펜하겐에서 1:10~1:30분 정도 기차를 타고 가면 오덴세 중앙역에 도착하는거라서 부담없이 여행가기 좋은 도시인듯 하다. 그런데에에에ㅔ에에엥 그지같은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갑자기 말도안되는 말을 해서 방을 취소하게 됬다. 아니 무슨 우리가 묵는 숙소에 남자(자기 지인인듯함)가 있을꺼라고;;; 무슨 소리에요 이 코시국에....후 일부러 덴마크 날씨가 변덕이 심해서 일부러 숙소를 예약한건데..(복선) 쨌든! 결국 당일치기로 오덴세를 가게됬다. 아침부터 날이 아주 안 좋았지.. 후후.... 오덴세는 되게 작고 아담한 도시였는데 무슨 성이 진짜로 코딱지만함..진짜로... 완전 소박한 왕족인 ..
덴마크 무사귀환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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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오랜만에 블로그래서 근황토크를 좀 하려고 한다. 12월 중순에 방학이 시작해서 한국으로 호다닥 들어왔다. 자가격리 2주를 하고 비록 한국도 규제가 있었지만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좀 유했어서 잘 놀고 잘 먹다가 다시 1월 말에 귀국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KLM항공사에서 코로나 음성 결과지를 의무로 하는줄 모르고 갔다가 1차 출국이 빠꾸당했다.. 눈물 주룩. 아니 당연히 네덜란드에서 요구를 안해서 항공사에서 의무로 할 줄 몰랐다는것이 나의 변명.... 코로나 검사지를 받고 그래도 뭔가 KLM괘씸해서 (너가 왜..) 그냥 Finnair로 예약을 했다. 일단 최단거리기도 했구 첨에 탔을때의 기억이 좋아서..ㅎ 응 그냥 KLM 재예약 할껄 왜저랬지 이제 비자가 문제가 생겼어서 또 출국장에서 대기를 탔..
텍스카드를 만들다! (취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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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저번 글에서도 말했다 싶이 지난 여름 동안 적당한 학생 잡을 찾고 있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포지션이 열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러 회사에 지원했다. 우리나라 공채와는 다르게 여기에서는 인맥으로도 많이 들어가고 그래서 인연이 있던 회사에 직접 이메일도 보내고 그랬는데 여기는 프로세스가 너무 늦어.... 운 좋게도 몇몇 회사와의 인터뷰가 잡혔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베를린 여행 마지막 날에 밤에 자고 일어나서 1차 인터뷰가 끝난 회사에서 연락이 온 것을 봤다. '오늘이 인터뷰 날인데 왜 연락이 없니. 관심 여기에 아직도 있니?' 이런 느낌이었는데 잠이 확 깨더랔ㅋㅋㅋㅋ 학교 이메일 계정은 다른 나라로 가면 인증을 해야하는데 내가 한국에 있는 동안 한국번호로 바꿔논 터라 불가능했었다.. 그래서..
근황토크 : 별거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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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후후 블로그 잊고있었는데 핑크카드 검색하다가 내 글 떠서 생각남ㅋㅋㅋㅋ 이게... 한달전에 내가 지갑을 잃어버려서 모든 카드를 재발급 받아야하는디 정말 개속상한 일이다 아이디카드가 무려 3개나 들어있는데 그걸 주인을 안 찾아주고 어떤 도라이가 그걸 홀라당 지가 씀 교통카드 하나 있는데 그거로 엄청나게 돌아다님ㅋㅋㅋㅋㅋ 쩝 쨌든 이제 학생증이랑 핑크카드 재발급 받아야함.. 최근에 아무것도 안 한것 같은데 생각해보니 하루 뭐가 있고 하루 방전되고 이런식이었다 으이구 저질체력 집도 뭔가 집같아지고 있고...돈 쓴 값을 하는 중^^* 런던에서 지영이가 놀러왔어서 이것저것하고 돌아다녔는데 클라이밍... 증말 힘들었다.... 아직도 여기서 난 화상이 안 나았어..ㅎ.. TMI ) 쎈척할라고 아픈척 못함 클밍 끝나고..
새 아파트/3주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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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덴마크에는 다시 6월 둘째주에 들어왔다! 다들 한국에 들어오는데 왜 나가냐는 말을 엄청 많이 들었지만 일단 집 계약건이 있어서 이사를 해야했고
코로나 바이러스 (부제: 이번학기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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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이번 학기 첫 글이 이런 글이 될 줄이야... 한국,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이었을때 사실 걱정은 했지만 현실감은 크게 없었다.. 몇 주후 결국 바이러스는 먼 유럽까지 왔고...ㅎ 마침 때마침 이탈리아 스키트립 시즌에 딱 맞춰서 바이러스가 도착했다^_^ 결국 덴마크도 이탈리아에서 옮아와서 이제 모든 재앙이 시작했지 나의 원앤온리 봄학기가!!!! 망했어!!1 이번에 팀프로젝트도 있는데!!! 집에서 공부를 전혀 못 하겠고 그래서 결국 곧 한국으로 돌아간다ㅎㅎ 뭐 쨌든 그래도 플랫매이트들이랑 오순도순 즐겁게 잘 살고있다 애들이 없었다면 정말 우울하고 답답했을꺼지만 애들 덕에 즐거운 자가격리라이프를 살고있다 하하 정말 억울한거는 요즘 날씨가 너무 좋다는 것.. 산책밖에 못하는게 너무 아쉽다 택배 받으러 ..
생애 첫 베이킹 도전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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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얼마전에 덴마크인 친구인 메데(Mette/같은 버디그룹 출신)와 함께 우리 집에서 잔치국수를 해먹었다! 덴마크사람들은 진짜 시나몬을 사랑해서 진짜 모든 빵/쿠키에 시나몬을 넣는데 (일반화 주의) 그래서 너무 좋다 진짜... 시나몬 최고야 그래서 잔치국수를 먹으면서 시나몬롤 진짜 최고다 이런말을 했는데 메데가 그럼 같이 만들어보자고 해서 함께 도전하게 됬다!! 이날 비가 엄청 왔다... 베이킹 하기 딱 좋은 날씨 희희 요알못&베알못인 나로서는 첨 보는 이스트... 이스트는 다 가루인줄 알았는데 저거는 촉촉한 고체형 이스트였다 바닐라 스틱에서 빈도 분리해서 열심히 갈아주고~! (나는 한거 없음... ) 밀가루, 설탕, 버터, 시나몬, 계란, 우유, 이스트 이렇게 촵촵 섞어서 반죽을 만들어 놓는다! 이렇게>_
집들이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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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저번 글에서도 말 한 것 같은데 이곳은 외식비용도 비싸고 카페도 없고 그래서 친구들/지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면 집으로 초대하거나 초대받아야한다. 사실 모든 내가 아는 애들은 학교에서 안 애들이거나 건너건너 아는 애들이라서 학교에서 만나면 되었어서 아직까지 남의 집에 초대받은적은 없었다. 그러던 와중! 팀플(총 6명)에서 항상 커피를 같이 사러 가던 애가 있었는데 내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좋아한다는거를 알고 자기 집에 커피머신이 있다며 아이스커피를 만들어주겠다고 초대했다!! 애가 당일에도 연락이 없길래 취소된줄알았는데 아니었다는 ㅇㅅㅇ 수업 끝나고 함께 kokkedal로 향했다 우리집은 학교에서 2정거장이라서 5분정도 걸리는데 이곳은 좀 멀어서 버스로 45분정도 걸린다... 그래도 학교에서 우리집과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