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카드를 만들다! (취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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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저번 글에서도 말했다 싶이 지난 여름 동안 적당한 학생 잡을 찾고 있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많은 포지션이 열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러 회사에 지원했다. 우리나라 공채와는 다르게 여기에서는 인맥으로도 많이 들어가고 그래서 인연이 있던 회사에 직접 이메일도 보내고 그랬는데 여기는 프로세스가 너무 늦어.... 운 좋게도 몇몇 회사와의 인터뷰가 잡혔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베를린 여행 마지막 날에 밤에 자고 일어나서 1차 인터뷰가 끝난 회사에서 연락이 온 것을 봤다. '오늘이 인터뷰 날인데 왜 연락이 없니. 관심 여기에 아직도 있니?' 이런 느낌이었는데 잠이 확 깨더랔ㅋㅋㅋㅋ 학교 이메일 계정은 다른 나라로 가면 인증을 해야하는데 내가 한국에 있는 동안 한국번호로 바꿔논 터라 불가능했었다.. 그래서..
나도 간다 여름휴가 - 독일 베를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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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탱자
본 여행은 로드트립의 일 부분이었다. 제프리가 함부르크에 본가가 있고 베를린에 있는 학교를 다녀서 학기 시작전에 이사를 가야하는데 짐 옮기는 겸 해서 여행을 가기로 한 것이었다. 함부르크-베를린은 차로 3시간 반, 기차로 1시간 40분 밖에 안 걸리고 아주 가깝다. 제프리가 아빠 차를 가져와서 짐을 싣고 베를린으로 갔는데.. 아주 거의 폭풍우가^^ 정말 개무서웠음. 왜 비올 때 운전하면 안된다는지 몸소 깨달았다. 앞이 안 보여...ㅎㅎ.. 차에만 앉아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세상에서 젤 피곤해서 베를린 간 날에는 밥 먹고 장 보고 아무것도 안함^_^ 제프리가 불안한 눈으로 너 뭐 하고싶어? 이래서 너 뭐 하고싶어...? 라고 하니까 진짜 세상에서 제일 안도한 표정ㅋㅋㅋㅋㅋㅋ아 혹시 너가 뭐 하고 싶을까봐ㅋ..
나도 간다 여름휴가 - 독일 함부르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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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탱자
원래 함부르크, 베를린 다 묶어서 쓸라고 했는데 말이 많아져서 길어졌네.... 둘째날 아침, 엄청나게 유명하다던 Nord coast coffee roastery에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오픈시간 보다 딱 50분 늦게 갔는데 줄 엄청 길었음... 일단 한 15분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아주 기대 만발이었음! 아 정말 맛있었는데.. 나는 연어 파니니, 제프리는 모짜렐라 바질 파니니를 시켰다. 당연 맛있었다. 커피도 너무 맛있었고ㅠㅠ 저 부드러운 우유 잊지모태.. 나랑 제프리랑 둘 다 카페를 엄청 좋아해서.. 브런치카페갔다가 그 다음 카페로 이동하기로 했다. 커피 쉴 수 없지 커피 안 마시는 순간 나도 죽는겨. 카페에서 또 신나게 먹느라 너무 신나서 사진 없음.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었는데 맛있었다..츄릅 이 ..
나도 간다 여름휴가 - 독일 함부르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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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탱자
블로그에 한동안 글을 안 쓰는 동안 뭘 했느냐! 오늘은 줄글로 써보도록 하겠다 (많은 말 주의*) 한국에서 학기를 마치고 덴마크로 돌아와서 3주간의 코스를 끝내고 이사도 하고 친구들이랑도 놀러다니고 빈둥거리다가... 드디어 구직을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한번도 구직을 해본적 없던 만년 학생이었던 터라서 모든것이 어색하고 그랬지만 나름 그럭저럭 해나가고 있다. 좋은 소식 있으면 블로그에 업로드 해야지... 호호... 모두들 휴가를 다닐때 휴가도 안 가고 집에서 가끔 친구들도 만나고 운동도 하고 하면서 나름 잘 살고 있었다. 저번학기에 같이 살 던 친구 중에 제프리 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독일 미국 혼혈친구로 아주 좋은 친구다. 이 친구가 독일로 와서 로드트립을 같이 하자고 먼저 제안해서 나도 여름휴가를 가야하..
근황토크 : 별거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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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후후 블로그 잊고있었는데 핑크카드 검색하다가 내 글 떠서 생각남ㅋㅋㅋㅋ 이게... 한달전에 내가 지갑을 잃어버려서 모든 카드를 재발급 받아야하는디 정말 개속상한 일이다 아이디카드가 무려 3개나 들어있는데 그걸 주인을 안 찾아주고 어떤 도라이가 그걸 홀라당 지가 씀 교통카드 하나 있는데 그거로 엄청나게 돌아다님ㅋㅋㅋㅋㅋ 쩝 쨌든 이제 학생증이랑 핑크카드 재발급 받아야함.. 최근에 아무것도 안 한것 같은데 생각해보니 하루 뭐가 있고 하루 방전되고 이런식이었다 으이구 저질체력 집도 뭔가 집같아지고 있고...돈 쓴 값을 하는 중^^* 런던에서 지영이가 놀러왔어서 이것저것하고 돌아다녔는데 클라이밍... 증말 힘들었다.... 아직도 여기서 난 화상이 안 나았어..ㅎ.. TMI ) 쎈척할라고 아픈척 못함 클밍 끝나고..
새 아파트/3주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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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덴마크에는 다시 6월 둘째주에 들어왔다! 다들 한국에 들어오는데 왜 나가냐는 말을 엄청 많이 들었지만 일단 집 계약건이 있어서 이사를 해야했고
코로나 바이러스 (부제: 이번학기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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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이번 학기 첫 글이 이런 글이 될 줄이야... 한국,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이었을때 사실 걱정은 했지만 현실감은 크게 없었다.. 몇 주후 결국 바이러스는 먼 유럽까지 왔고...ㅎ 마침 때마침 이탈리아 스키트립 시즌에 딱 맞춰서 바이러스가 도착했다^_^ 결국 덴마크도 이탈리아에서 옮아와서 이제 모든 재앙이 시작했지 나의 원앤온리 봄학기가!!!! 망했어!!1 이번에 팀프로젝트도 있는데!!! 집에서 공부를 전혀 못 하겠고 그래서 결국 곧 한국으로 돌아간다ㅎㅎ 뭐 쨌든 그래도 플랫매이트들이랑 오순도순 즐겁게 잘 살고있다 애들이 없었다면 정말 우울하고 답답했을꺼지만 애들 덕에 즐거운 자가격리라이프를 살고있다 하하 정말 억울한거는 요즘 날씨가 너무 좋다는 것.. 산책밖에 못하는게 너무 아쉽다 택배 받으러 ..
생애 첫 베이킹 도전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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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얼마전에 덴마크인 친구인 메데(Mette/같은 버디그룹 출신)와 함께 우리 집에서 잔치국수를 해먹었다! 덴마크사람들은 진짜 시나몬을 사랑해서 진짜 모든 빵/쿠키에 시나몬을 넣는데 (일반화 주의) 그래서 너무 좋다 진짜... 시나몬 최고야 그래서 잔치국수를 먹으면서 시나몬롤 진짜 최고다 이런말을 했는데 메데가 그럼 같이 만들어보자고 해서 함께 도전하게 됬다!! 이날 비가 엄청 왔다... 베이킹 하기 딱 좋은 날씨 희희 요알못&베알못인 나로서는 첨 보는 이스트... 이스트는 다 가루인줄 알았는데 저거는 촉촉한 고체형 이스트였다 바닐라 스틱에서 빈도 분리해서 열심히 갈아주고~! (나는 한거 없음... ) 밀가루, 설탕, 버터, 시나몬, 계란, 우유, 이스트 이렇게 촵촵 섞어서 반죽을 만들어 놓는다! 이렇게>_
들어는 봤나? 가을방학 -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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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탱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유럽여행기~! 유럽은 생각보다 작기 때문에 영국 그리스가 되게 먼 동선같지만 그래봤자 3시간도 안된다 하하 아시아가 큰게 새삼 느껴진다... 한국 내 나이 또래의 학생들은 모두 아는 '그' 그리스 로마신화!!! 진짜 10번 넘게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 신화의 나라에 놀러가게 됬다!! 그리스인 친구가 이번 방학에 그리스에 간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꽉 찬 3일을 가게 됬다!! 첫날 새벽에 도착해서 이른 아침에 올가네 집에 도착했는데 너무 이른 아침이라서 미안했다 ㅠ_ㅠ 그래서 다시 도착하자마자 자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점심시간에 아침이랑 커피를 먹고 뒷산을 오르기로 했다 뷰 개쩌는 부분 날씨도 너무 좋고 적당히 선선해서 완벽했다ㅠㅠ 런던/덴마크는 10도 이내였는데 그리스 25도 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