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는 봤나? 가을방학 - 그리스

2019. 10. 20. 08:44·탱자탱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유럽여행기~!

 

유럽은 생각보다 작기 때문에 영국 그리스가 되게 먼 동선같지만

 

그래봤자 3시간도 안된다 하하

 

아시아가 큰게 새삼 느껴진다...

 

한국 내 나이 또래의 학생들은 모두 아는

 

'그' 그리스 로마신화!!!

 

진짜 10번 넘게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 신화의 나라에 놀러가게 됬다!!

 

그리스인 친구가 이번 방학에 그리스에 간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꽉 찬 3일을 가게 됬다!!

 

첫날 새벽에 도착해서 이른 아침에 올가네 집에 도착했는데

 

너무 이른 아침이라서 미안했다 ㅠ_ㅠ

 

 

 

그래서 다시 도착하자마자 자고 느즈막히 일어나서

 

점심시간에 아침이랑 커피를 먹고

 

뒷산을 오르기로 했다

뷰 개쩌는 부분

 

날씨도 너무 좋고 적당히 선선해서 완벽했다ㅠㅠ

 

런던/덴마크는 10도 이내였는데

 

그리스 25도 천국이 따로 없는 부분...

 

운동을 했으니 먹어야하지 않겠니 ㅎㅅㅎ

 

(먹으려고 사는 새렴)

 

수블라키라는 음식인데

 

그냥 설명 따로 필요없어도 맛있어보임 ㅇㅇ

 

그리스랑 터키랑 인접해있어서 서로 영향을 받아서

 

케밥과 비슷한 거라고 보면 된다고 한다 - 위키피디아

 

저거 먹고 뭐했더라 기억도 안남ㅋㅋㅋ

 

바로 술+저녁 먹으러 간거같은뎈ㅋㅋㅋ

 

먹는거 체고임

 

 

라키라는 술에 꿀을 넣고 끓인 따뜻한 술인 라코멜로가 유명한데

 

무려 40도나 되는 어마어마한 술이라는..

 

술 못먹기도하고 마시면 바로 빨개져서 진짜 잘 안마시는데

 

신기해서 홀짝홀짝 계속 마셨다는..

 

사실 이 술 말고도 프스메니라는 술도 마셨는데

 

아랫 사진에 갈색 술이다 (사진이 안 올라감)

 

나는 이 두번째 술이 더 맘에 들었는데

 

작약이 들어가서 향도 맛있고 존맛 미칭

 

근데 유럽에서 아무리 강한 술 마셔도 한번도 안 빨개짐잼..;;

 

뭐지 이제 효소가 일하나?

 

술을 마시다가 저녁때가 되서 밥도 시켰다 (?)

 

포도잎으로 밥을 감싼 음식과  또 뭐로 밥을 감싼건데

 

진짜 존나 맛있음 ㅁㅊ...

 

요거트에 찍어먹으면 헤븐...

 

여기 요거트 당연히 종류 많은데 약간 사워크림 같은 맛이라서 밥이랑 진짜 잘 어울렸다

 

저거 먹고 또 샐러드 + 러스크 시켰는데

 

존맛탱...진짜 맛의 대 참 치

 

음식 넘 잘 맞음 흑흑

 

그러고 집에 돌아가서 자고 

 

둘째날에 뿌염도 했는데ㅋㅋㅋ

 

그냥 한국에서 하려고 했는데 올가가 자기 뿌염한다길래

 

어 나도 할래 같이가자 하고 갔다 호호

 

거기서 샴푸도 사고 뿌염도하고

 

나는 투어리스트 스팟을 가고싶어서 저녁에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히히

 

그러고 아크로폴리스로 향했다!

 

나는  EU국가 학생이라서 모든 유적지 관람이 무료였다 개이득.

 

 

 

아크로 폴리스 올라가는 중에 있던 음악당/극장!

 

우리나라 조수미 성악가도 여기서 공연했다고 한다 ㅇㅅㅇ

 

복원을 잘한건지 잘 보존되어있는건지 모르겠는데 웅장하고 멋있었음

 

아크로 폴리스에서 본 뷰

 

진짜 고대 그리스 문명 무엇

 

여기 높은 곳에 있어서 약간 등산 해야하는데 저 거대한 돌을 어케 가져온겨;;

 

 

 

이거시 그 유명한 파르테논 신전!

 

유네스코 문화유산 1호라고 한다 ㅎㄷㄷ

 

여기에 터키애들이 전쟁중에 설마 신전을 공격하겠어? 싶어서

 

탄약을 보관했는데 당연히 전쟁중인데 공격하지; 어우진짜 멍청해;;

 

그래서 이탈리아애들이 폭격해서 다 터져버려서 무너졌다고 한다...

 

 

 

 

모든 바닥이 대리석으로 되어있어서 완전 조심해야한다ㅠㅠ

 

아무래도 어렸을때부터 그리스신화를 많이 읽고

 

커서도 친구들이랑 막 읽고 이야기하고 그랬어서

 

너무 신기했다 ㅠㅠ

 

이거 보고 옆에 아크로폴리스 뮤지엄도 갔다!

 

사진촬영이 안되서 사진은 없지만 너무 좋았다 증맬...

 

아테네 동상 볼때 넘 신기방기 진짜 ㅇ0ㅇ

 

원래 아크로 폴리스에도 10미터가 넘는 아테네 동상이 있었다고 한다

 

어케 조각한거야 진짜;;

 

그러고 거리를 돌아다녔는데 간단하게 점심을 먹자 싶어서

 

감튀랑 커피를 먹었다 히히

 

여기 점원이 일본인이냐고 물어봤지만 침착하게 한국인이라고 매서운 표정으로 답함

 

 

 

감튀의 소스는 차지키소스 (요거트 소스같은건데 존맛탱)를 추천해서 먹었다 ㅇㅅㅇ

 

투어리스트라면 전통 그리스 소스를 추천한다면서ㅋㅋ

 

그래그래 맞는말이니까 먹음ㅎㅎ

 

그리스 커피는 프레도 에스프레소, 프레도 프라페가 유명함

 

그리스 인 애들이 추천했으니 믿고 먹었는데 존맛 진짜ㅜㅜ

 

복받아라 아이들

 

 

또 길가 돌아다니다가 멋진 광장을 마주쳐서 사진 찍음

 

날씨 허벌 좋아 진짜;;;;;;;;

 

이러고 집에 돌아가서 좀 쉬다가

 

저녁 먹으러 나옴 히히

 

 

왼쪽부터 프리터, 닭볶음(?), 감튀 였는데

 

프리터 존맛 미칭..;; 야채(메인은 주키니)를 크로켓처럼 튀긴 음식인데

 

역시 요거트 소스에 찍먹하면 헤븐이다 진짜

 

나머지 두 음식은 상상가능한 존맛임 조합 지렸음

 

빵이랑 같이 먹으니 헤븐 정말 맛있었다

 

당연히 밥 먹고 술도 먹음 라코멜로~~

 

중간에 라이브로 음악도 틀어줬는데

 

내가 노래 잘 들으니까 오리엔탈리즘 개쩌는 여자 가수(?)가

 

합장으로 인사해줌잼~

 

죽겠다 진짜~~~ 다들 멘탈 각오하고 오시길 하핳

 

다 먹었더니 이렇게 디저트도 줬다

 

얼린 초코롤케익이라는데

 

맛있었다 함냐함냐

 

이러고 다음날은 올가랑 전날에 못 갔던 아고라를 갔다

 

 

기둥 오른쪽 뒤에 신전이 있고 왼쪽에는 마을이 있다 진짜 뷰 무엇

 

 

너무 뷰가 이쁘고 좋았다

 

어딜가든 다른 유적지가 보이고 또 좀만 걸으면 다른 유적지가 있는게

 

경주같아...

 

아고라를 보고 이곳 저곳 걷다가 올가가 병원에 가야해서

 

먼저 가있고 나는 좀 더 돌아다녔다

 

그러고 또 먹음 쿸

 

아니 분명 우리 주방 그리스애들이 시금치 파이 먹으라고 엄청 강조했었어서

 

시도해봄.

 

존맛.

 

 

먹고 주변에 제우스 신전이랑 네셔널 가든이 있어서 구경갔다

 

제우스 극혐인데 근처에 있기도 하고

 

아테네여신 앱의라서 보러 감

 

많이 망가져있었지만 진짜 존ㄴㄴㄴ나 컸다

 

기둥만 있어도 크기가 짐작가는 수준;;

 

 

 

이러고 올가가 치과 같이 가자고 해서

 

치과 있는 동네에 가서 밥먹었는데

 

아시아 음식 먹음 허헣

 

맛있었는데 점원이 자꾸 젓가락 준대서 당황

 

아니 자스민 쌀로 만든 카렌데 젓가락 어케 쓰니...

 

쌀 하나씩 집어먹어야할 각;

 

또 매섭게 처다보면서 스푼이면 됨; 하고 말았다

 

이러고 올가네 친구들 모임에 20분정도 있었는데

 

어떤 그리스 놈이 또 합장하고 난리나서 기분 잡쳤..

 

왜 모든 합장하는 새끼덜은 냄져새끼들인지; 사이언스;

 

이러고 잘 공항에 도착해서 환승도 잘하고 하루죙일 자기만 했다 호호

 

완벽한 방학이라고 자부할 수 있어

 

음식도 넘 맛있었었고 내가 기존에 알고있는 역사적 건축물들을 봐서 넘 좋았다ㅠㅠ

 

다음에는 섬도 보러 가고싶다!

 

요즘에 DTU애들도 내 블로그 좀 보는 것 같은뎈ㅋㅋㅋ

 

구글 번역기 힘줘라 슬랭도 다 번역해줘

 

어쨌든, 너무 재밌었던 여행이었고 또 가고 싶은 나라가 또 이렇게 추가 되었다

 

이제 중간고사 공부하자^^*

 

자꾸 대학원 다니는거 잊게되네;;

 

열공합시다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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