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의 셋째날(체감 둘째날)
밥을 하기 귀찮기도 하고
번거롭기 때문에
로워마쉬마켓에 가서 브런치를 먹으려고 했다.
로워마쉬마켓은 우리나라의 밤도깨비처럼 길거리 음식을 파는 마켓인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많이 열진 않았다
그래서 졍이가 알고있던 집으로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인도+영국의 독특한 조합의 브런치였다 희희
지영픽 그린커리와 내픽 오믈렛을 먹었는데 불패메뉴였어서 그런지 맛있었다
먹고...ㅎㅎ...공부하고....
공부하고....
망할 중간고사 왜 나만 있는거야...
졍이도 팀플 몰려서...
계속 공부...공...부....
그래도 카페에서 공부해서 뭔가 외국에 있는 느낌나고 괜춘했다 희희
그리고 이제 저녁시간이니까
전날에 산 재료로 잔치국수를 해먹었다
생각보다 밀가루맛이 많이나서 놀랐...
졍아... 면 빡빡 씼어먹어...
그래도 한국 맛 나서 잘 먹었다 희희
그러고 다시 공부함 쿠쿸....
아이고 공부 좋다 좋아~!
그러고 이제 일찍 잤지
왜냐하면 일요일 오전에
클 라 이 밍
하러 가니까.
졍이가 멤버쉽이 있어서 나는 신발 대여료만 냈다 히히
첨에 존나 무서웠는데 하다보니 재밌어서
덴마크에서도 찾아볼까 생각중이다 호호
근데 근육통 4일동안 와서 다시 깊게 생각중이다
운동하고 배고프고 힘도 없어서 밥 못 해먹을 것 같아서
결국 오는길에 맛있는 벌거를 먹으러 갔다!
사우스뱅크(졍이가 사는 곳 주변)의 최고의 버거래서 갔다 희희
이름이 어니스트버거였나 ㅇㅅㅇ
쥔장도 친절하고 맛도 좋았다
감튀도 다 머굼 마요네즈 케찹 짱
이러고 이제 다시 공부하는데 졍이네 창문뷰 진짜 쩌는 부분
런던아이와 빅벤 모두 잡은 뷰...
이 날 날씨도 참 좋았는데...
(이러고 공부함)
한참 공부를 하다가 내가 베이킹을 해보고 싶다고해서
졍이가 사놓은 퍼프 페이스트리 반죽으로
빵을 굽기로 했다
애플파이랑 시나몬 만들기 희희
버터가 없어서 생크림으로 만든 시나몬롤 희희
뷰 지림쓰...
공부하다가 빵 먹으면서 밖에 보니 아주 운치,,,ㅎㄷㄷ,,,
이렇게 공부스러운 주말이 끝나고
월요일이 왔다...!!
졍이는 학교가고 나는 이것저것 사기도 하고
뮤지컬 위키드를 보고싶어서 표를 사러
혼자 코벤트 가든으로 가던 중...
이런 상황에 부닥치게 된다...
저 미친 인파를 보시라...
그래서 걸어서 20분 거린데 1시간이 걸리게 되었다는 흑흑
알고보니 여왕연설이 있는 날이라고 한다 ㅋ
브랙시트에 관해서 발표했다고,,,
그래그래... 힘내 영국...
표를 사고 저번에 갔던 데니쉬 레스토랑에 또 갔다 호호
다른 지점으로 다가ㅎㅎ
여억시 맛있어 옴뇸뇸뇸
먹고 뮤지컬 시간 2시간 전까지 또 열공했다
그리고 티도 사고(카드 한도초과라서 실패했지만)
파이브가이즈에서 밥도 먹고
드디어 위키드 보러 가아아암
따란~
노래 진짜 미쳤고...
무대연출도 완전 도랐고...
배우들 연기 엄청 잘하고...
삼박자 무엇...
진짜 너무 좋았다ㅠㅠ
여운 지리는 부분,,,
넘 좋았다 진짜 흑흑
마지막 날은 낮에는 이것저것 쇼핑하면서 돌아다니고
저녁에 졍이와 미슐랭 중국 식당가서
또 중국음식 먹고 버블티도 마지막으로 먹었다,,,
속상스,,, 마지막이라니ㅜㅜ
2월에 덴마크에서 정모하기로 했으니까...후후
덴마크 여행책 졍이가 준거 잘 읽고 있을께!!
짧지만 알차게 놀았던 영국 여행기 끄읕!
이제 그리스로 넘어가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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