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로그래서 근황토크를 좀 하려고 한다. 12월 중순에 방학이 시작해서 한국으로 호다닥 들어왔다. 자가격리 2주를 하고 비록 한국도 규제가 있었지만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좀 유했어서 잘 놀고 잘 먹다가 다시 1월 말에 귀국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KLM항공사에서 코로나 음성 결과지를 의무로 하는줄 모르고 갔다가 1차 출국이 빠꾸당했다.. 눈물 주룩.
아니 당연히 네덜란드에서 요구를 안해서 항공사에서 의무로 할 줄 몰랐다는것이 나의 변명....
코로나 검사지를 받고 그래도 뭔가 KLM괘씸해서 (너가 왜..) 그냥 Finnair로 예약을 했다. 일단 최단거리기도 했구 첨에 탔을때의 기억이 좋아서..ㅎ
응 그냥 KLM 재예약 할껄 왜저랬지
이제 비자가 문제가 생겼어서 또 출국장에서 대기를 탔다. 내가 residence permit 카드를 잃어버려서 다큐먼트로 들고갔다고 안된다고 한다... 이게 또 뭐야... 지금까지 이거 문제 없었는데
그래서 대기를 하는데 옆에서 대기자2가 왔는데 그 분은 무려 유럽 국가 영주권자였는데 똑같이 다큐먼트라서 안된다고 하더라.. 이쯤되니 알았지. 내 잘못이 아니라는 걸ㅋㅋ 왜 갑자기 혼자 까다롭고 그럼.. 정말 귀찮게... 그래도 논문때문에 꼭 출국을 해야만 했어서 완전 두근두근 대기하고 있었다. 승무원이 핀란드 본사와 전화를 해서 학생증을 보여주면 보내주겠다고 해서 무사히 출국하게 되었다.
아니 유럽에서도 다큐먼트로 다 통과했는데 이게 뭔일이람..
그래서 지금 무사히 덴마크에 도착해서 시차적응없이 잘 있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논문을 써야해서 지금 완전 떨리지만 미래의 내가 잘 할것임을 알지^^ 수업 관련해서 문제가 생긴거도 결국 학생처와 잘 통화해서 해결했다. 이것때문에도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있다가 날씨도 좋으니까 베이킹도 하고 내 궁극의 스콘 레시피를 오픈할것이다. 모두들 긴장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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