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엠티처럼 이곳에도 캐빈트립이 있다
20-23일에 캐빈트립에 갔다왔다 (오늘 도착함 후후)
엠티와 차이점이 있다면 과별이 아니라 가고싶은 사람들끼리 같은 캐빈에
배정이 될 수 있다는 것!
원래 같이 가기로 한 같은과 여자애가 있었는데
걔가 취소하게 되서 그냥 우리 버디그룹 애들이랑 가기로 했다
우리 버디가 캐빈트립 총괄자중 하나라서 같은 조에 배정받기 쉬웠다ㅎㅎ
사실 겉으로는 낯을 안가려도 속으로는 엄청 가리는데 (나 낯 가린다고 친구들아...)
그래서 사실 얘네랑 2박3일동안 붙어다녀야 한다는 생각에
약간 무서웠었다
근데 가서 많이 친해진 것 같고 재밌었다!!
금요일에 수업을 째고 캐빈트립에 가져갈
담요를 사러 이케아를 갔다ㅎㅎ
그리스애랑 같이 가서 (얘네 집에 10월에 감 호호)
거대한 담요를 사서 학교로 갔다
1시간정도 버스를 타고 캐빈에 도착했다!!
역시 자연의 나라 (aka 평지초원부자) 덴마크 답게 예퓨리 캐빈이었다
뒤에 보이는게 캐빈이었고
앞에 엄청 넓은 초원이 있었어서 여기서 게임하고 놀았다
잠깐 밥먹고 폰하는 연슈쓰 ㅎㅎ
캐빈 앞에 바다도 있고 초원도(초원은 사실 어디에나 있음) 있음!
사진찍으려고 했는데 조셉찡이 v해서 함께한 븨,,,
캐빈트립 가기 전에 진짜 안 친했는데
가서 얘랑 제일 친밀도가 높아진듯 ㅇㅅㅇ 애가 너무 격이 없어서 그런가
아니 내가 장난치니깤ㅋㅋㅋㅋ
너 술마셨어? 안 마셨는데 이런거야???
한국에서 많이 듣던 질문을 여기서도 듣다니... 쥬륵...
마을에 있던 성(이긴 한데..별장 비주얼)으로 다같이 나들이도 가구
아가들 여기서 연극해서 구경도 하구..귀여우ㅓㅓㅓ
버디애들이랑 밥먹고 앞에 있던 바닷가 같은데도 갔다
바닷가...는....아닌 것 같은데 뭐라고 하냐 이거를 모르겠네
엄청 얕은 바다였어서 100미터 걸어갔어도 허벅지까지밖에 안오는 그런 곳
이퓨리 평화롭,,,
사진만 봐도 덴마크 같네 진짜ㅋㅋㅋ
이렇게 앞에 초원도 있어서 일광욕하듯이 모여서 이야기하고 그랬다
저기 세명 조로록 서있는데 젤 작은게 나다 젠장
진짜 키 작은거 존ㄴㄴ나 한이야아아ㅏ아아ㅏㅏ아ㅏㅏ
옹기종기옹기종기옹기종기
아니 저기 모여섴ㅋㅋㅋ모르는 애가 하나 섞여있어서 자기소개하는뎈ㅋㅋㅋ
드미트라의 썰풀이때문에 두번째 주자였던 나에게 엄청난 압박잌ㅋㅋㅋㅋ
후...애들이 한국 일본 관계 물어봐서 개 그지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더니
또 싫어하는 나라 없냐곸ㅋㅋ
한국어도 몇개 알려주고...
다같이 안녕~~~ 하는데 귀여워 진짜...
어떤애가 귀욤이 상어스래빠가 있어서
벗기고 신었다 희희
발사이즈만 맞았어도 들고 튀는데 너무 허벌이라서 포기,,,
아 진짜 내가 문화충격왔던 화장실ㅋㅋㅋㅋㅋ
남녀공용 + 블라인더 없는 샤워기
이거 뭐야 진짴ㅋㅋㅋ
근데 다행이도 나만 그런거 아니고 다들 개놀래서 다행(?)이었다
저 덕에 우리 버디그룹애들은 3일동안 샤워못했다는 사실ㅎ
그래도 나는 둘째날 못 참고 샤워기 틀고 머리만 감았다
원래 머리 잘 안 떡지는데 저기서 머리 존나 떡짐 진짜;;
바닷바람때매 그런거로 추정 중...
이렇게 걱정하던 캐빈트립을 잘 끝마치고 집에 도착해서 쓰러지듯이 잤다
아니 낮잠 1시간만 잘라고 했는데 4시간 자서 아직도 못 자는 중..ㅎ
공부는 또 하기 싫고ㅎㅎ 잘한다 연수야!!
이제 여행도 끝났고 과제폭탄이군 쿸
미래의 연수가 할꺼야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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