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하고 5일정도 후에 혬언니가 시험이 끝나서 드디어 제대로 만났다! (처음 온날 언니가 린넨백이랑 키 전해줌)
언니가 사는 기숙사로 가서 맛있는 것을 해먹기로 했다.
원래의 목표는 목살 + 비빔면 이었으나 그날따라 목살이 없어서 급격히 메뉴 변경...
언니네 집에 있던 태국 커리 세트로 종목을 변경했다!!
언니의 집에 있던 죽순과 닭가슴살을 넣은 태국 커리를 해먹기로 했다.
소스를 볶으래서 볶는데... 마치 찰흙을 볶는 것 같은 느낌..
저게 볶는게 맞았을까?
구글 번역기를 그저 맹신할뿐....
옆에서 닭가슴살을 열심히 끓이는 중인데
몰랐던 사실...
닭가슴살을 끓이면 흰색 육즙...? 으로 찌꺼기 같은게 나온다
미리 끓여서 찌꺼기를 빼줘야한다ㅠㅠ
닭가슴살 열심히 자르는 혬언니
예쁘게 생겼다 ㅇㅅㅇ
되게 뻑뻑할 줄 알았는데 엄청 부드러웠다!!
왜 초점이 국자에 잡혔을지 모르겠네 ㅇㅅㅇ
죽순과 닭가슴살 넣고 완서엉어어어어엉
자스민밥(우리나라 밥이랑은 다른 향이 나는... 냄비밥 하기 쉬운 밥임)이랑 커리!!
허버허버허버헙
넘나리 맛있었다ㅠㅠ 파는 맛이랑 똑같음ㅠㅠ
사실 저거 세트 나도 사고싶은데 언니한테 물어봐야지
저거 한 10개 쟁여두면 잘 먹을 것 같오 ㅇㅅㅇ
단점은 2인분이라서 누군가와 함께 먹어야 한다는 것 쥬륵
친구를...사겨야하는데 진짜....
여기서 친구 사귀기 너무 어려워...물론 말하고 같이 밥 먹는 애들은 있지만
뭔가 친구라고 말하기 좀 그런 아이들 이랄까 ㅇㅅㅇ
그냥 수업 같이듣고 같은 주방 쓰는 정도?ㅜㅠ
후 진짜 학기 시작한지 1주일도 안됬지만
역시 개강은 거지같고... 공부하는 법 기억도 안난다..
새로운 사람들 만나는데는 사실 원래 낯 안가려서 별로 안 어렵지만
뭔가 한국에서 진짜 깊게 친하던 친구들을 생각하니
친구라고 할 수 없는 지인들(?)이 어색하다ㅠㅠ
친구들 보고싶고 그럼...ㅠ_ㅠ
그래도 열심히 잘 지내보자,,, 화이티ㅣㅣㅣㅣ이ㅣ이ㅣㅣㅣ이ㅣㅣㅣ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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