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가 나를 별로 안 좋아한다. 나는 노력을 하는데 저 친구가 나를 별로 안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보기도 좋고 먹기도 편한 간편 조리 음식들을 좋아한다. 그래서 내가 해먹는 음식들 모음! 보통 점심이나 브런치로 해먹는데 저녁으로 먹어도 문제는 없지 않을까?
1. 그래도 브런치니까 커피 먼저
한국에 다녀오면서 커피를 선물 받았는데 그 유명하고 비싼 바샤! 드립은 내릴때부터 향이 너모 좋음. 맛들 여러개 있는데 저 가향커피를 좀 잘 치는 것 같음 바샤가.
2. 바질페스토
보통은 바질 페스토를 사먹었는데 먹다가 상하기도 하고 냉동에 옮기기도 귀찮아서 그냥 만들어서 냉동해버리는데 맛 들림. 바질 한다바리 사서 잣 파마산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넣고 갈면 끝이라서 아주 쉽다. 그냥 빵에 발라도 맛있고 파스타에 넣어도 맛있어서 미리미리 만들어주는거 아주 추천.
3. 바게트 부라타 샌드위치
쇼츠에 샌드위치만 미친듯이 만드는 아저씨가 있는데 그 아저씨꺼 너무 맛있어 보여서 만들어봤다. 마늘+방토 콩피(올리브오일, 방토, 통마늘, 소금, 후추 넣고 에프나 오븐에 중간 불로 30분 돌림)를 만들고 부라타, 루꼴라, 칠리오일 넣음.
당연히 상상하는 맛인데 모든것이 흘러내려서 다시는 이 조합은 안 해먹을 예정!
4. 가지피자와 바질페스토 파스타
파브리 아저씨의 가지피자를 만들어 파스타랑 같이 먹었다. 가지피자 맛있었음.
바질페스토 피자는 직접만든 페스토랑 생크림 넣고 만들어봤다. 사실 머 그냥 비비면 된달까?
5. 베이글 샌드위치
아시아고 치즈 베이글로 샌드위치를 만들어봄. 크림치즈 겨란 햄 아보카도 넣으니 꽤나 든든하고 괜찮았다. 자주 해먹는 조합스
6. 카프레제와 트러플 토마토 파스타
7. 밤 티라미수
흑백요리사에서 붐을 일으켰던 밤 티라미수..... 집에 맛밤이 있길래 그거 으개서 생크림에 볶아서 요거트에 섞어서 크림을 만들었다. 간단하게 만든거 치고 맛있었음. 아래 빵은 그냥 그레이험 크래커 부숴서 넣었다.
8. 더치베이비
이건 따끈하게 얼마전에 만든건데 이름과 비주얼은 거창하지만 사실 만들기 엄청 쉽다. 그냥 밀가루+우유+설탕+베이킹파우더 넣고 섞은 다음에 엄청 뜨거운 팬에 넣어서 오븐조리하면 된다. 열차이때문에 가장자리가 저렇게 부풀어서 접시같아지는데 거기안에 먹고싶은거 담으면 된다.
단짠으로 먹으려고 메이플 버터 전체에 바르고 반은 마스카포네와 과일들, 다른 한쪽은 베이컨과 소시지를 올려봤다. 단짠이라서 번갈아먹으면 진짜 맛있음
이게 먹고 일하는 자의 삶...? 더 알찬 메뉴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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