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서의 첫 칩거 글이 되겠다!
한국에서 원래 칩거순이였지만 출국때문에 약속이 이것저것 많았어서 뜸해진 칩거,,,
여기서 맘껏 하는 중이라서 행복하다,,
귀찮음이 너무 큰 나에게 있어서 레토르트식품과 냉동식품은 정말 한줄기의 빛이었지 한국에서ㅎㅎ
여기서도 그러려고 했는데 한국인은 한국인인가보다.. 밥 먹고싶어 ㅇ-<-<
한끼는 라면으로 한끼는 시리얼로 때웠었는데 진짜 밥이 너무 먹고싶더라ㅠㅠ
집앞에 마트에서 구경하다가 뚜둥 한국쌀을 발견했다!!
뭐 한국어가 적힌건 아닌데 한국쌀처럼 생긴 그런....
사실 간 첫날부터 쌀이 있는건 봤는데 그냥 햇반 시켜먹으려고 했어서 관심이 없었지만
SAGE 친구들이 냄비밥을 할 수 있다고 용기를 줘서 샀다..( 땡스 투 세라,,,지승,,희경,,)
일단 처음 해보는 거라서 1인분만 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라톡을 켜서 SAGE 친구들이 도와주었다!
나는야 아바타~ 요리봇! 혼자했으면 역시 망햇을꺼야 쿸
물, 간장, 굴소스, 참기름을 사왔다 후후
참기름 너무 좋아,,,,,개 좋아....후후후...
있을지 몰랐는데 행복쓰...
엄마도 엄청 강조했는데 물에 꼭 불려야 밥이 잘 익는다고 했었다.
냄비밥은 압력이 없어서 물에도 잘 불려놔야하고 냄비 뚜껑도 물적신 휴지로 막아야 잘 된다고 했다. (thanks to 희경, 세라)
어 저 뚜껑은 사실 저 냄비의 뚜껑이 아니다ㅎㅎ
저 뚜껑에 구멍이 없어서 픽했을 뿐...
구멍이 있는 뚜껑을 쓰려면 꼭 젖은 휴지로 막아야지 히히
사실 이 전에 거품이 ㅗ아모디갸뱌지덕비ㅑ저히ㅑ더리 났어서
개 무서워서 소파로 도망갔었는데 잘 해냈다!
팟이 얇고 그래서 한번 열어서 뒤적뒤적 했는데 아래가 누룽지 정도로 되서 불을껐다.
아니 그리고 뜸을 2분정도 들여야 맛있댔는데 먹어보니 내가 아는 밥이 다 되서 그냥 먹기로 했다.
양이 적어서 그런가보다,,,
간장계란밥이 목표였어서 열심히 계란도 부치구~
약 4일만에 먹은 밥이라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다...
비비고 볶음김치 정말 사오기 잘함.. 진짜 존맛
참기름도 향이 좋았다! 물론 오랜만에 봐서 그럴 수 도 있는데
그래도 너무 만족,,,흑흑,,,,
먹고 엄청 기분이 좋아서 라이브톡도 친구들과 하고 후후
사실 그 다음날 냄비밥 4인분 해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놨다!
이제 나도 냉동실에서 밥 꺼내먹을 수 있다 두둥
여기 와서 내가 밥을 해먹을 줄 상상도 못했지만 정말 땡스 투 SAGE,,,
이 영광을 라톡방 친구들에게 돌립니다,,,
나의 요리생활 앞으로도 같이 해줘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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