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부란치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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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거 생활
요리가 나를 별로 안 좋아한다. 나는 노력을 하는데 저 친구가 나를 별로 안 좋아한다. 그래서 나는 보기도 좋고 먹기도 편한 간편 조리 음식들을 좋아한다. 그래서 내가 해먹는 음식들 모음! 보통 점심이나 브런치로 해먹는데 저녁으로 먹어도 문제는 없지 않을까? 1. 그래도 브런치니까 커피 먼저 한국에 다녀오면서 커피를 선물 받았는데 그 유명하고 비싼 바샤! 드립은 내릴때부터 향이 너모 좋음. 맛들 여러개 있는데 저 가향커피를 좀 잘 치는 것 같음 바샤가.  2. 바질페스토 보통은 바질 페스토를 사먹었는데 먹다가 상하기도 하고 냉동에 옮기기도 귀찮아서 그냥 만들어서 냉동해버리는데 맛 들림. 바질 한다바리 사서 잣 파마산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넣고 갈면 끝이라서 아주 쉽다. 그냥 빵에 발라도 맛있고 파스타에 ..
피자&쑥갸또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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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거 생활
벌써 2025년이 와버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코로나 2년 빼고 2023년으로 해야하는 것 같은데 누가 정식으로 건의를 해보면 좋겠다. 코드를 돌리면서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데 블로그를 쓰기로 결심을 한 기특한 박사생....한국도 겨울 방학에 갔다 왔는데 한국에서 독감에 걸렸었기 때문에 사실 할 수 있는게 없었달까?.. 쨌든 새로운 학기를 다니고 있고 졸업하고싶다. 졸업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서 피자를 구워봤다. 마카롱 여사님 레시피를 보고 구웠는데 역시 진짜 맛있었음. 그냥 밀폐용기에 밀가루 300g 이스트 3g 소금 7g 설탕 20g 물 257g을 넣고 섞은 다음에 40분 후 스페출러로 1차 폴딩 후 냉장고에 서 12-24시간 숙성하면 된다. 아주 이지피지임.그다음에 두덩이로 갈라서 갈라서 피자모양으로 두..
#10 미국 유학 가보자 (박사) : 교수님 컨택, 인터뷰, 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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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준비
또... 또... 돌이켤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만 글쓴이 덴마크 생활을 하던 중 지인이 미국 박사 자리를 추천해줬고 그 길로 미국 유학을 가기 위해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근데... 가기 직전 안가기로 마음 먹고 다른 교수님께 적법한 절차를 거쳐 가기로 마음 먹게 된다. 그 이유는 아래에 설명하도록 하겠다. 그래서 박사 유학을 준비하게 되는데.... 1. 분야 학,석사는 수학, 응용수학을 나왔고 세부전공은 AI/ML 쪽이다. 데이터는 메디컬 이미징(2D/3D)을 주로 다루었다. 준비하던 당시에는 석사 논문으로 point cloud 데이터, 일하던 연구소에서는 CT, X-ray, Cytology 영상을 주로 다뤘다. 이미지가 머 가가가긴 함 2. 학교 선택 여기서 이제... 다른 사람과 다른게 사실 2..
아몬드 크로와상 쿠키 : 돌아온 베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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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거 생활
아주 오랜만의 글인데 베이킹이 글이 되어서 서론을 좀 쓸까 한다. 덴마크에서 석사과정+파트타임 일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해서 1년정도 근무후 지금 현재는 우여곡절 끝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나중에 이 관련 이야기는 따로 포스트를 하도록 하겠고... 일단 중요한거는 내가 내 머릿속의 쿠키 레시피를 만들어봤는데 아주 맛있다는 거다. 그래서 까먹기 전에 글을 올려야만 한다는 그런 스토리. 다들 아몬드 크로와상의 아몬드 크림 쿠키를 아는가? 2024/03/24 여느 일요일 불현듯 저 아몬드 크림으로 쿠키를 만든다면 8개 다 먹을텐데 라는 호기로운 상상을 하던 중 이 아이디어를 나만 가지고 있을리 없어 하고 검색을 했는데 아무도 생각을 안했나봄. 자자 그래서 준비물 먼저 말 하자면 쿠키 8개 버터 2스틱..
근황 ssul : 별거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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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최근 모든 수업이 끝나고 여유롭게 논문만이 남았다. (하나도 안 여유로와야 정상임) 최근데 처음으로 덴마크에서 생일을 보냈는데, 시험기간이고 바빠서 친구들이랑 간단하게 우리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미역국, 갈비찜, 목살오븐구이를 해서 맛나게 먹음 희희 친구들과 룸메언니가 구운 케익들.. 6명인데 케이크가 3개나 있을 지 몰랐지....후후.... 이거 남은 케익들 내가 거진 2주동안 거의 다 먹음ㅋㅋㅋㅋㅋ혈당 조심하자>_ㅇ 아주 술 없이 정신없고 재밌는 시간이었음 희희 축하해준 한국친구들도 너무 고마웠다!! 아 그리고 생일 전에 친구들이랑 트롤 데이트립(??)을 갔다. 이게 덴마크 몇몇 지역에 나무로 만들어진 트롤들 조형물이 있는데 그것들을 찍으면서 돌아다니는 그런 것이다. 자전거를 타고 다녔는데 나만 또 ..
이스터 홀리데이! : Odense 당일치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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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이스터 홀리데이를 맞아서 친구와 1박 여행을 짜던 중 가까운 도시인 안드레센의 도시 Odense 오덴세를 가기로 했다. 코펜하겐에서 1:10~1:30분 정도 기차를 타고 가면 오덴세 중앙역에 도착하는거라서 부담없이 여행가기 좋은 도시인듯 하다. 그런데에에에ㅔ에에엥 그지같은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갑자기 말도안되는 말을 해서 방을 취소하게 됬다. 아니 무슨 우리가 묵는 숙소에 남자(자기 지인인듯함)가 있을꺼라고;;; 무슨 소리에요 이 코시국에....후 일부러 덴마크 날씨가 변덕이 심해서 일부러 숙소를 예약한건데..(복선) 쨌든! 결국 당일치기로 오덴세를 가게됬다. 아침부터 날이 아주 안 좋았지.. 후후.... 오덴세는 되게 작고 아담한 도시였는데 무슨 성이 진짜로 코딱지만함..진짜로... 완전 소박한 왕족인 ..
베이킹이 설거지가 많이 나온다구? 오해야 : 스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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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거 생활
오늘 날씨가 좋아서(?) 베이킹을 하기로 했다. 점심때가 곧이기도 해서 스콘을 만드려고 한다. 스콘은 역시 플레인이라서 휘뚜루 마뚜루 만들어보도록 하자 재료 : 밀가루(200g), 버터(35g), 우유(80g), 겨란(1알), 설탕(25g), 소금(5g), 베이킹파우더(식소다 노상관) (4g) 별거 안들어감 이렇게 만들면 삼각형모양스콘 4개 분량 나옴 물론 작게 만들면 더 나오겠지만. 한국에서는 그냥 친구들 나눠줄라구 양 두배로 함. 양 두배로 하고 남은 반죽 냉동실에 넣어두고 그냥 그때그때 만들어먹어도 ㄱㅊㄱㅊ 사실 가장 중요한거는 믹서기/푸드프로세서. 없으면 손으로 해야하는데 손에 묻고 너무 귀찮다.. 믹서기로 하면 아래만 갈려서 중간중간 주걱으로 섞으면 됨 일단 계량 먼저 고고 그 다음에 다 푸드프..
덴마크 무사귀환 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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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오랜만에 블로그래서 근황토크를 좀 하려고 한다. 12월 중순에 방학이 시작해서 한국으로 호다닥 들어왔다. 자가격리 2주를 하고 비록 한국도 규제가 있었지만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좀 유했어서 잘 놀고 잘 먹다가 다시 1월 말에 귀국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런데!!!! KLM항공사에서 코로나 음성 결과지를 의무로 하는줄 모르고 갔다가 1차 출국이 빠꾸당했다.. 눈물 주룩. 아니 당연히 네덜란드에서 요구를 안해서 항공사에서 의무로 할 줄 몰랐다는것이 나의 변명.... 코로나 검사지를 받고 그래도 뭔가 KLM괘씸해서 (너가 왜..) 그냥 Finnair로 예약을 했다. 일단 최단거리기도 했구 첨에 탔을때의 기억이 좋아서..ㅎ 응 그냥 KLM 재예약 할껄 왜저랬지 이제 비자가 문제가 생겼어서 또 출국장에서 대기를 탔..
코로나때 여행을 간다고?? : 독일 뮌헨 '여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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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탱자
2020년은 코로나의 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이놈의 지긋지긋한 코로나... 코로나 방역에 철저하고 엄청난 눈치주기를 하는 한국과는 다르게 유럽은 뭐... 다들 조심은 하지만 마스크도 쓰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 뭐 몇천명이 넘어가도 '에휴 뭐 전염성이 높네~' 이런정도..? 한국은 5100만명의 인구수에 비해서 그 당시에는 100명도 안 나오는 말도 안되는 정도였고 지금 (12월)은 1000명 정도 나온다. 한국 국민들은 모두 카오스에 빠져있지만 5100만명에 1000명이면 정말정말 잘 하고있다. 어찌됬건 저찌됬건! 어김없이 돌아온 가을방학~~~~ 작년 가을방학에는 영국을 갔었어서 또 영국을 가려고 했는데.. 영국은 정말로 코로나가 너무 심각해서 영국에 있는 친구와 다른나라에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