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간다 여름휴가 - 독일 베를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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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탱자
본 여행은 로드트립의 일 부분이었다. 제프리가 함부르크에 본가가 있고 베를린에 있는 학교를 다녀서 학기 시작전에 이사를 가야하는데 짐 옮기는 겸 해서 여행을 가기로 한 것이었다. 함부르크-베를린은 차로 3시간 반, 기차로 1시간 40분 밖에 안 걸리고 아주 가깝다. 제프리가 아빠 차를 가져와서 짐을 싣고 베를린으로 갔는데.. 아주 거의 폭풍우가^^ 정말 개무서웠음. 왜 비올 때 운전하면 안된다는지 몸소 깨달았다. 앞이 안 보여...ㅎㅎ.. 차에만 앉아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세상에서 젤 피곤해서 베를린 간 날에는 밥 먹고 장 보고 아무것도 안함^_^ 제프리가 불안한 눈으로 너 뭐 하고싶어? 이래서 너 뭐 하고싶어...? 라고 하니까 진짜 세상에서 제일 안도한 표정ㅋㅋㅋㅋㅋㅋ아 혹시 너가 뭐 하고 싶을까봐ㅋ..
나도 간다 여름휴가 - 독일 함부르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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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탱자
원래 함부르크, 베를린 다 묶어서 쓸라고 했는데 말이 많아져서 길어졌네.... 둘째날 아침, 엄청나게 유명하다던 Nord coast coffee roastery에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오픈시간 보다 딱 50분 늦게 갔는데 줄 엄청 길었음... 일단 한 15분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아주 기대 만발이었음! 아 정말 맛있었는데.. 나는 연어 파니니, 제프리는 모짜렐라 바질 파니니를 시켰다. 당연 맛있었다. 커피도 너무 맛있었고ㅠㅠ 저 부드러운 우유 잊지모태.. 나랑 제프리랑 둘 다 카페를 엄청 좋아해서.. 브런치카페갔다가 그 다음 카페로 이동하기로 했다. 커피 쉴 수 없지 커피 안 마시는 순간 나도 죽는겨. 카페에서 또 신나게 먹느라 너무 신나서 사진 없음. 아이스 아메리카노 먹었는데 맛있었다..츄릅 이 ..
나도 간다 여름휴가 - 독일 함부르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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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탱자
블로그에 한동안 글을 안 쓰는 동안 뭘 했느냐! 오늘은 줄글로 써보도록 하겠다 (많은 말 주의*) 한국에서 학기를 마치고 덴마크로 돌아와서 3주간의 코스를 끝내고 이사도 하고 친구들이랑도 놀러다니고 빈둥거리다가... 드디어 구직을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한번도 구직을 해본적 없던 만년 학생이었던 터라서 모든것이 어색하고 그랬지만 나름 그럭저럭 해나가고 있다. 좋은 소식 있으면 블로그에 업로드 해야지... 호호... 모두들 휴가를 다닐때 휴가도 안 가고 집에서 가끔 친구들도 만나고 운동도 하고 하면서 나름 잘 살고 있었다. 저번학기에 같이 살 던 친구 중에 제프리 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독일 미국 혼혈친구로 아주 좋은 친구다. 이 친구가 독일로 와서 로드트립을 같이 하자고 먼저 제안해서 나도 여름휴가를 가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