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간다 여름휴가 - 독일 베를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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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자탱자
본 여행은 로드트립의 일 부분이었다. 제프리가 함부르크에 본가가 있고 베를린에 있는 학교를 다녀서 학기 시작전에 이사를 가야하는데 짐 옮기는 겸 해서 여행을 가기로 한 것이었다. 함부르크-베를린은 차로 3시간 반, 기차로 1시간 40분 밖에 안 걸리고 아주 가깝다. 제프리가 아빠 차를 가져와서 짐을 싣고 베를린으로 갔는데.. 아주 거의 폭풍우가^^ 정말 개무서웠음. 왜 비올 때 운전하면 안된다는지 몸소 깨달았다. 앞이 안 보여...ㅎㅎ.. 차에만 앉아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세상에서 젤 피곤해서 베를린 간 날에는 밥 먹고 장 보고 아무것도 안함^_^ 제프리가 불안한 눈으로 너 뭐 하고싶어? 이래서 너 뭐 하고싶어...? 라고 하니까 진짜 세상에서 제일 안도한 표정ㅋㅋㅋㅋㅋㅋ아 혹시 너가 뭐 하고 싶을까봐ㅋ..